부산대학교는 재일사학자 故 박종근 박사의 기증자료로 마련한 '박종근 박사 문고'를 적극 활용하고자 '학술논문 공모전'을 개최해 지난 7일 제2도서관 1층 오디토리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선 근대역사연구 관련도서 8,972권이 소장된 '박종근 박사 문고'는 지난 2012년 박종근 박사의 오랜 친구인 우파장학회 최영석 회장을 통해 기증된 자료들로 부산대 제1도서관 2층에 설치됐다. 이번 학술논문 공모전은 박사의 고귀한 뜻을 기린 우파장학회의 지원으로 개최됐다.
‘근대 전환기의 한국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우수상에 국어교육과 학부생인 최은총(11학번) 씨의 ‘극문학의 전환 과정을 통한 극문학계의 근대전환기 설정과 근대전환기의 의의’ 등 최우수와 우수에 총 3편이 당선돼 부산대 총장상과 각 100~2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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