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멜론'과 합친다...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 인수

2016-01-11 10:29:22

카카오 멜론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카카오가 국내 1위 음악 콘텐츠 회사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11일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 8천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것.
 
최근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확대,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수 건도 같은 맥락.
 
이로써 로엔은 기존 음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의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 서비스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원수 로엔 대표는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키워 세계에 진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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