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신곡 '진짜 매일해' 방송 부적격 판정에 이의 제기 "왜 부적격? 진짜 너무해"

2016-01-22 10:12:03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래퍼 크라운제이가 지난 20일 공중파 방송 가요심의에서 신곡 '진짜 매일해'가 방송 부적격 조치된 사실에 의문을 표했다.
 
크라운제이는 '진짜 매일해'의 노랫말 중 상품 브랜드가 직접 언급됐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lolo'라는 의류 브랜드 사업을 하는 건 사실이나, 노래 가사 중 어딜 봐도 'lolo'라는 단어는 안 들어있다"고 밝혔다.
 
또 "'moet'이란 단어도 문제 삼았는데, 샴페인이란 말 대신 상징적인 통칭으로 썼을 뿐이며 특정 샴페인 브랜드와는 아무 관계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크라운제이는 욕설, 비속어 같은 저속한 표현이 문제 됐다는 반려 사유에 대해 "욕설은 들어있지도 않고, 비속어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 발표했던 노래는 더티버전, 클린버전으로 나눠 발표했지만 이번 곡은 모두가 부담 없이 잘 들을 수 있도록 아예 방송용 클린 버전으로 가사를 수정한 노래"라고 섭섭함을 나타냈다.
 
이어 크라운제이는 "음악과 맞게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어서 '힙합'을 여자로 비유하여 썼는데, 이런 부분을 저속한 표현으로 판단했다면 할말은 없다"며 "'pimp'라는 단어는 '포주'라는 비속어라기보다는 편한 관계에서 흔히 바람둥이를 애칭처럼 부르는 구어적 표현에 불과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크라운제이가 지난 12일 발표한 신곡 '진짜 매일해'는 힙합으로 매일매일 살아간다는 주제로 힙합 뮤지션들의 삶과 파티문화를 소개하는 곡이다.
 
사진=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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