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치후360, '게임명품化'를 위한 3대 마케팅 조건…"트렌드·e스포츠·독점권"

2016-02-23 15:17:16

유명 중국 인터넷기업 치후360의 자오위리 해외DB 총괄이 '게임 명품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오 유 리 치후360 부사장은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진행된 '케이-게임(K-Game)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게임의 품질 뿐 아니라 운영, 마케팅 전반에 '명품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명품화를 위한 조건으로 ▲트렌드 읽기 ▲e스포츠 활성화 ▲판권 독점 확보 등 크게 세가지 요소를 꼽았다. 이 같은 마케팅 기법을 통해 흥행 및 매출실적 면에서도 '명품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자오 유 리 부사장은 "효과적인 게임 마케팅을 위해선 전통적인 TV미디어 뿐 아니라 온라인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이용자층에게 쉽게 접근하고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작업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에도 많은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e스포츠는 이미 글로벌 트랜드임과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또 게임 이용자 중에는 게임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사회적 위상을 얻고자하는 경우도 있다. 빠른 시간 내에 게임에 대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e스포츠 활성화 또한 새로운 마케팅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게임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 채널이 존재하는데, 독점 서비스권을 확보하는 운영 노하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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