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 2026-02-16 13:57:45
부산수영구청 전경
부산 수영구청이 검정고시에 합격한 주민에게 축하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학력 취득을 위해 다시 도전에 나서는 주민의 노력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수영구청은 수영구 내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 합격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인정 학력, 나이, 소득 등 조건을 따지지 않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수영구민에게 축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후 검정고시에 합격한 수영구민 가운데 신청일 기준 수영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이다. 신청자는 초·중·고졸 구분 없이 1인당 합격 축하금 30만 원을 생애 한 번 지원받을 수 있다. 축하금은 오는 8월부터 12월 사이 동백전으로 지급된다.
수영구청은 학령기를 놓친 성인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수영구민의 학습 도전과 성취를 사회적으로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학력 취득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구민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합격 축하금 신청은 신청서와 검정고시 합격 증빙서류를 갖춰 수영구청 평생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수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일로부터 2년간 신청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합격자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수영구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검정고시는 단순한 시험 합격을 넘어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지원이 구민들의 재도전과 평생학습 실천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