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2-29 16:17:41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최인녕)가 부동산 중개앱 '다방'의 부동산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스테이션3는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와 부동산 매매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스테이션3가 위치한 강남과학기술회관에서 부동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정보를 활용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협의하고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테이션3가 보유한 모바일 앱 서비스의 장점과 오랜시간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진행한 KB국민은행 부동산의 노하우가 결합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오는 4월 다방 앱 내 모바일 부동산 정보 및 금융서비스가 적용된 부동산 매매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방 앱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의 다양한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KB부동산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세 및 매물 정보와 관련 금융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양사는 매매시스템 외에도 부동산 정보 시스템 구축 및 핀테크 관련 신규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적인 협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오랜시간 KB국민은행이 축적한 부동산 금융 서비스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방의 앱 서비스 인프라가 결합되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부동산 정보 및 매매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미래채널그룹 강대명 본부장은 "다방과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 정보제공부터 금융서비스 완결까지 차별화된 新부동산금융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라며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한 부동산 생태계 활성화의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테이션3는 다방 앱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해 다수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부동산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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