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조이♥육성재, 웃고 울며 맞이한 마지막 순간

2016-05-07 18:05:22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육성재와 조이가 울고 웃는 마지막을 맞이했다.
 
7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마지막을 맞이한 조이 육성재 '쀼커플'이 서로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쀼커플은 처음 만났을때처럼 선물 상자로 가득한 무대에서 어색한 분위기로 함께 했다. 마치 음악방송 같은 현장에 조이는 육성재를 향해 보아의 'sweet impact'를 노래했다.
 
육성재는 "발랄한 노래고 슬픈 가사도 아닌데 너무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하며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결국 조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노래를 멈췄다.
 
조이는 다시 부른다며 육성재를 방청석에 다시 앉히고 물을 찾으러 무대 뒤로 갔다. 하지만 조이는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육성재의 생일을 깜짝 축하했다.
 
육성재는 "2016년에 가장 먼저 생일 축하를 해준 사람이 조이라서 행복했다"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조이는 무대 가득한 선물 상자를 가리키며 "이 속에 선물 숨겨놨다"고 말했다.
 
첫 만남때 똑같은 상황에서 깜짝 놀랐던 육성재는 이번에도 뱀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뱀 아래에는 레몬청과 블루베리청이 있었다.
 
그리고 '낚시돌'로 유명한 육성재를 위한 낚시릴도 있었다. 육성재는 "정말 사고 싶었던 베이트릴이 있었다"며 "심쿵했다. 그런 선물 해준 네가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다음 차례는 육성재의 노래선물이었다. 육성재는 "항상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인해 못했던 말"이라며 '안아줘'를 부르기 시작했다. 활짝 웃던 조이는 노래에 꾹꾹 눌러담은 육성재의 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조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작 알았으면 더 많이 안아줬을텐데, 막 몰아붙였던 게(후회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노래를 마친 육성재는 자신에게 안겨 우는 조이를 보고 "보고 싶었던 모습인데, 막상 보니까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자기 못생겼냐고 묻는 조이에게 육성재는 "이쁜 붕어같다"고 말해 '프로장난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그동안 불러줬던 노래를 부르며 계속 조이의 눈물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제공=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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