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이 모바일게임으로 돌아왔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박영호, 이하 4:33)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이하 붉은보석2)’이 정식서비스에 앞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된 ‘붉은보석2’는 온라인 RPG의 특성을 살리면서 파티플레이와 실시간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춰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탱커), 마법사(딜러), 사제(힐러) 등 직업적 특성을 살린 6종의 모험가를 정하고, 성장시키며 1·2차에 걸쳐 전직을 할 수 있다. 동료를 이용해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광장?결투장?레이드 등 실시간 콘텐츠로 다른 이용자와 상호작용도 강화됐다.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동료 캐릭터를 포함한 64종과 다멜드, 나크리에마 지역 등 총 70개의 스테이지가 공개된다. 보통·어려움·매우 어려움 등 시나리오 난이도가 나뉘어져 있으며, 새로운 재미를 주는 ‘돌발전투’ 스테이지도 무작위로 등장한다.
특히 ‘붉은보석2’는 게임 곳곳에 원작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 비, 바람 등 날씨에 따라 변하는 환경과 물고기, 다람쥐, 박쥐 등 배경으로 나오는 사물이 살아 움직인다. 또 각종 능력치가 강화되는 버프를 제공하는 모닥불과 유저들간에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개인 가판대 등 사소한 부분에도 원작의 감성을 담았다.
민진홍 4:33 사업실장은 “‘붉은보석2’는 13년째 사랑 받고 있는 PC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의 공식 후속작”이라며 “‘붉은보석2는 이번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오는 3분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4:33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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