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이 영화 '트릭'에서 시한부 환자로 변신, 선 굵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이정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극 중 김태훈은 전국민이 지켜보는 휴먼 다큐의 주인공이자 시한부 환자 도준 역을 맡았다.
도준은 시청률에 미친 석진의 달콤한 제안에 넘어가 점점 방송을 즐기는 아내 영애를 지켜보며 느끼는 착잡함과 동시에 3개월 시한부 환자로서 희망을 잃고 좌절에 빠진 캐릭터를 선 굵은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악역부터 로맨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김태훈의 존재감이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는 후문.
'트릭'은 6월 개봉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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