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데뷔작 `환상의 빛`, 7월 7일 국내 최초 정식 개봉

고레에다 히로카즈 데뷔작 '환상의 빛', 7월 7일 국내 최초 정식 개봉

｜ 2016-06-08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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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이 7월 7일 처음으로 국내 정식 개봉된다.

'환상의 빛'은 갑작스럽게 생을 떠난 남편 이쿠오(아사노 타다노부)의 그림자를 지고 살아가는 유미코(에스미 마키코)의 이야기로,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기는 상실과 위로를 건넨다.

이 작품은 1995년 베니스영화제 촬영상, 1995년 밴쿠버영화제 용호상 등을 수상했다. 그간 몇 차례의 특별전으로만 상영됐을 뿐 국내 정식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 개봉 전 CGV아트하우스 ‘스크린문학전2016’과 2016 무주산골영화제를 통해 전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불현듯 남겨진 자리에 스며드는 상실의 아픔이 담겨 가슴 먹먹한 영화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또 지금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있게 한 작품이기에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갈 시간”이라는 문구가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사진=씨네룩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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