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로 첫 주연을 맡은 가운데 '성장'을 다짐해 눈길을 끈다.
'청순시대'는 '마녀보감' 후속으로 방송되는 작품으로,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다.
'연애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사랑하는 은동아'를 연출한 이태곤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박혜수는 극 중 소심이 유은재 역을 맡는다. 순둥함 속에 숨겨진 엉뚱함으로 기습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지난해 SBS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후 1년 만에 첫 주연을 맡게 됐다.
박혜수는 "이런 복 받은 상황이 아깝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사실 은재와 달리, 나름 똑 부러진 성격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언니들(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이 카메라 앞이 아니어도 은재 같다고 그러시더라. 촬영을 할수록 점점 더 유은재화(化) 되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박혜수는 "'용팔이' 이후 1년 만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면서 "'청춘시대'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이는 고민들을 담고 있는 드라마다. 다들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청춘시대'는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드림이앤엠, 드라마하우스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