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주연 韓中 합작 '바운티 헌터스', 개봉 첫날부터 90억원 수입

2016-07-02 15:37:08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7월 1일 개봉과 동시에 특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바운티 헌터스'의 제작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중국 개봉 첫날 전국 영화관에서 5만 2천회에 이르는 상영 횟수와 26.65%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하루에만 5천만 위엔(약 9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엄청난 상영 횟수는 일반적인 한국영화의 개봉 첫날 스코어와 비교할 때 거의 2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중국 시장의 스크린 규모를 실감케 한다.
 
'바운티 헌터스'는 현재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서 개봉한 '나우 유씨미2'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 '닌자 터틀2' 등과 맞붙고 있다.
 
신태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바운티 헌터스'는 3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아시아 프로젝트로, 국경을 넘나드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물이다.
 
특히 기획단계에서부터 한중 제작사 및 투자사가 관객들의 정서와 코드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중국 최대 콘텐츠 기업 LETV가 배급을 맡았다.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