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하도 울어서 감독님이 그만 좀 울으라고…"(웃음)

2016-07-04 15:34:06

"감독님이 그만 좀, 울으라고 하더라.(웃음)"
 
가수 겸 배우 수지가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 도중 생겼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수지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연기하면서 정말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나 울었으면 감독님이 그만 울으라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현장에서 내 감정이 가는대로 자유롭게 연기하게 도와주셔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다. 배수지는 "사전 제작 드라마는 처음이다"라며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 대본 볼 시간도 있고 잠도 더 잤고 피부 관리도 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수지는 얼굴에 철판을 깐 것 같은 뻔뻔함을 가지고 속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았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슈퍼갑 톱스타'와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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