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2Q 실적 기대 이하…하반기 '프리스타일' PS4로 성장권 진입"

2016-07-06 09:12:27

중견게임사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2분기까지는 주요 매출원인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중국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낼 것이란 관측이다.
 
6일 유진투자증권은 조이시티에 대해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PS4 버전(3on3 프리스타일) 출시가 하반기 이후 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억원과 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프리스타일' 시리즈 및 모바일게임 '주사위의신' 등 주요 라인업의 매출이 하방 안정성을 확보한 데 이어 '프리스타일' 콘솔버전이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이익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PS4는 조이시티가 올 3분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중인 이 회사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 특히 이 게임은 소니의 부분유료화 스포츠게임 중 핵심 타이틀인 데다가 콘솔게임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에서 농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 더욱 기대가 높다.
 
정 애널리스트는 "'프리스타일' PS4 출시로 조이시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약 33.8%, 139.5% 늘어난 259억원, 7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또 2분기 건쉽배틀의 VR버전과 내년 1분기 창세기전 모바일 등 기대작 출시가 잇달아 예정돼 있어 다양한 플랫폼 게임을 보유한 게임사로의 진화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이시티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5% 떨어진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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