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18일부터 와디즈 펀딩 오픈...저예산 영화로는 처음

2016-07-06 12:06:05

명필름영화학교 두 번째 작품 '환절기'가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약 3주 동안 와디즈 펀딩을 통해 투자유치에 나선다.
 
상업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의 영화가 제작 단계에서부터 와디즈를 통해 투자 개념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모집하는 것은 '환절기'가 처음이다. 18일 오후 3시부터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시작돼 2억 원 조달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명필름영화학교 측은 "제작비 4억 규모의 '환절기'는 손익분기점 15만 명으로, 이번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모집은 제작 초기 단계에서 다수 일반인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저예산 영화 제작이 가능한지를 실험하고, 그 과정을 지켜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와디즈 관계자는 "'환절기'가 저예산 영화로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절기'의 와디즈 펀딩이 성공할 경우 향후 저예산, 다양성 영화 제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환절기'는 200여편의 지원작 중 선정된 시나리오. 그래픽노블로 먼저 인정받은 탄탄한 스토리에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 등 배우의 조화가 더해졌다.  
 
사진=명필름영화학교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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