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 동안 시내버스 운행 5% 줄인다…"시민 불편 없을 것"

2016-07-13 07:57:22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인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시내버스 운행 5% 줄인다고 13일 밝혔다.
 
학생 승객수가 줄어든 만큼 버스운행대수를 적정 수준으로 줄여 비용을 절감한다는 복안이다.
 
이 기간 동안 운행되는 버스는 평일에는 기존의 5%(347대), 토요일 1%(59대), 공휴일 4%(210대)씩 줄어든다.
 
단 이용객과 노선별 수요 특성에 따라 감축 운행 규모와 배차 간격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버스회사에 일정 범위 내 자율성을 줬다.
 
시는 버스회사가 감축 운행계획을 제출하면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살피는 등 시민 불편이 없는 범위에서 허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감축 운행으로 버스 1대당 연료비, 타이어 소모비 등으로 12만1천382원이 절약돼 총 8억7천여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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