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윤현민, 전쟁터 같은 세상에 결국 '악인'됐다

2016-07-13 11:43:10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의 윤현민이 변했다. 전쟁터 같은 세상은 선한 사람까지 악하게 만들었다.
  
윤현민은 극 중 현석주 역을 맡았다. 그는 집안, 학벌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재원으로 자랐고 뜨거운 심장을 지닌 모범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절친 윤경(심이영)이 그토록 부탁했던 그녀의 딸 지안을 살려내지 못한 석주는 깊은 자책감에 빠졌다. 환자의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겼던 그는 자신에 대한 분노와 절망, 그리고 참혹한 현실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석주는 현성 병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진범이 채순호(이재룡)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키플레이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진실을 묵인하고 악인의 길을 택했다.
 
특히 채순호, 강현준(오정세)의 숙원 사업이었던 줄기세포 재생을 성공했다는 발표회를 열고 모든 임상 시험에서 성공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진성(박소담)과 영오(장혁)에게 가장 큰 조력자가 될 수 있었던 석주의 변화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말대로 총을 들었고, 쏘기 시작했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석주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나선 영오, 진성과 어떤 갈등을 빚게 될지 관심이다.
 
'뷰티풀마인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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