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외관이 특이한 집 'BEST 5' 선정

2016-07-13 16:35:02

SBS '좋은 아침'에서 외관이 특이한 집 5채를 선정했다.
 
14일 방송되는 '좋은 아침'에서는 집의 사면을 사선 모양으로 설계하고 붕대를 둘러 놓은 것 같이 구성한 판교 하우스와 컨테이너 박스를 층층이 쌓아 만든 한남동 주택, 터널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서산 땅 속 집까지 독특한 집들이 소개된다.
 
경기도 파주의 곡선 상가 주택이다. 외관이 특이해서 공사 도중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이 집은 여름의 태양은 막고 겨울의 태양을 받아들이는 최적의 각도로 설계해 뛰어난 냉난방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서향 대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곡선으로 설계한 덕분에 개성 넘치는 외관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 집은 2층 주거 공간에 생긴 원형 구조체를 해가 지나가는 각도에 따라 만들어 에너지 낭비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곡선 상가 주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옥상이다. 조정식 MC는 옥상에 올라가 "여기 앉아서 노을 지는 것을 보면 세상 근심이 싹 사라지겠다"며 옥상 전경의 아름다움에 취했다는 후문.
 

두 번째 후보는 남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경사면에 위치한 양평의 하우스다. 크기가 다른 3개의 직사각형 건물이 겹쳐있는 형태로 마치 부채가 반쯤 펼쳐진 모양과 닮았다. 외관의 일부는 벽돌을 어긋나게 쌓아 독특한 디자인의 패턴 모양처럼 연출했고 테라스의 난간도 철재 소재를 활용해 벽돌 모양으로 표현했다.
 
특이한 외관과 달리 모던한 분위기로 꾸몄다는 내부는 흰색으로 통일하고 조명과 타일 등으로 포인트를 줘 비용을 절감했다. 사계절의 풍경과 남한강을 즐길 수 있는 거실은 부부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고, 아내가 고른 검정 타일로 꾸민 주방은 그녀의 남다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영예의 1위는 14일 오전 9시 10분 '좋은 아침'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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