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외교부 장관 행보에 "누군 장관 안 해봤나" 분노 표출

2016-07-14 15:14:14

유시민이 JTBC '썰전'에서 분노를 터트렸다.
 
14일 밤 방송되는 '썰전'에서는 한-미 사드배치 최종 결정에 대해 전원책과 유시민이 그 필요성과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시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드가 발표되자마자 중국에 진출한 우리 회사들의 주가가 바로 폭락했다"며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옛날 같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들은 완전 '혈맹'"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제정세의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하는데, 외교부 장관은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사드 발표 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전원책 역시 "본인은 '양복이 찢어졌는데 휴일에도 일정이 있어 잠깐 수선하러 갔다'고 한다. 이게 무슨 코미디냐"고 지적했다.
 
결국 유시민은 "누군 장관 안 해봤나"라고 호통치며 "군대 같으면 탈영"이라고 비유해 녹화장을 긴장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썰전'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이야기 외에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과 주식 대박 논란의 '진경준 게이트'도 다룬다.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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