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목욕재계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23일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옥녀(진세연)은 나무 욕조에 앉아 몸단장을 하고 있다.
옥녀는 항상 생기있던 평소 모습과 초점 잃은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구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넋이 나간 듯한 옥녀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임을 짐작케 한다.
지난 '옥중화' 22회에서는 옥녀가 황해도 감영 관비가 되는 판결을 받고 황해도로 향하던 중 산적들에게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명나라로 팔려가게 될 위기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옥녀는 자신이 명나라로 팔려가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 산적들의 본거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 계획을 세웠다. 극 말미에는 옥녀가 다친 몸을 이끌고 황해도 감영에 도착해 지헌(최태준)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옥녀의 목욕재계 사진은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옥중화' 제작진은 "23회에서는 옥녀가 위기에 빠지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옥중화' 23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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