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에 민감해 하시더라.”
배우 윤주가 영화 ‘나홀로 휴가’에서 베드신을 소화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윤주는 6일 오후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나홀로 휴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베드신에 대해 “힘든 점이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소리에 민감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베드신을 찍기 전부터 핸드폰으로 원하는 소리를 녹음까지 해왔더라”며 “많이 연습했고, 들으면서 자기도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감독님이 원하는 소리를 찾는 게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재현은 “이상한 사람처럼 비치는데 소리 안 좋아한다”고 손을 저었다. 이어 “벽을 통해 듣는 장면이 많다. 소리가 나야 들리지 않을 거 아니냐”며 “큰일났네”라고 웃음을 지었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처럼 옛사랑을 맴돈 한 남자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 22일 개봉.
사진=수현재 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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