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휴가` 조재현, `내 이야기 아닌 주변 사람의 사연`

'나홀로 휴가' 조재현, "내 이야기 아닌 주변 사람의 사연"

｜ 2016-09-06 1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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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영화 ‘나홀로 휴가’ 조재현 감독이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해 설명했다.

조재현은 6일 오후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나홀로 휴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내 이야기라고 단정하는데, 출발은 저의 관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를 생각해 본적 있지만, 글을 써보니까 분량이 얼마 안 되더라”며 “결국 주변의 선후배 이야기, 사연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작가, 일반인 등 주변의 사연이 강재의 상황에 많이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연을 맡은 박혁권은 “찍을 때는 조재현 선배 개인적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했다”면서 “오히려 찍고 나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윤주 역시 “대본을 볼 때 현실감이 느껴졌다”며 “누군가의 현실, 실화일 거란 마음을 가지고 대본을 봤다”고 언급했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처럼 옛사랑을 맴돈 한 남자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 22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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