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에 출연중인 배우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클래스가 다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뒤집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3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리(공효진)를 위해 헬기 탄 기사로 변신했다. 표나리가 아나운서 시험 시간에 늦게 되자 이화신이 그녀를 위해 헬기를 돌린 것.
이화신은 취재 차 부산으로 향하던 헬기를 표나리가 있는 잠실로 돌리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경로를 이탈하면 안 된다는 헬기 기장의 말에 "그 여자 인생이 걸린 문제야. 3년을 나한테 준 여자한테 지금 오늘 3분으로 내가 인생을 바꿔줄 수 있게 도와줘"라고 호소하던 절박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조정석은 디테일한 눈빛 연기와 대사 처리로 이화신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그에게 어떤 전개가 찾아올지 6일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조정석이 출연하는 '질투의 화신'은 6일 오후 10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캡쳐
신건 newgun@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