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전혜빈이 '악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전혜빈은 극 중 야망으로 가득 찬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박혜주(전혜빈)는 의료소송으로 차금주(최지우)와 맞붙게 됐다. 박혜주는 증인의 약점을 이용해 진술서를 조작하는 것은 물론 증인을 두고 언니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박혜주는 드라마 내에서 감정을 세밀하게 따라가야 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전혜빈은 행동,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 박혜주의 감정선을 튼튼히 쌓아가고 있다.
언니에게 쌓였던 열등감, 질투가 변해 점점 독해지는 박혜주를 완벽히 묘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혜빈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악녀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으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소속사는 "초반에 전혜빈은 가족과 직장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인물이었다"며 "앞으로 언니와의 대립부터 변호사 윤리적 갈등까지 전혜빈이 풀어 가야 할 사건들이 다양해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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