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창원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출연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다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창원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계단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한 뒤 엽사를 불렀다.
엽사는 오전 5시께 엽탄 2발을 발사해 아파트 4층 계단에 있던 멧돼지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 무게는 150㎏에 달했다.
당시 멧돼지는 아파트 4층 계단에서 빠져나가지 못하자 유리창을 들이받아 깨기도 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서식지로 돌아가지 못한 멧돼지가 방황하다 아파트 안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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