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박근혜 가방 '빌로밀로'창업자

2016-10-26 14:24:17

최순실 고영태. SBS방송화면 캡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고영태는 한국체대 재학 시절, 198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운동선수 출신이다.
 
그는 2008년 패션 업계에 발을 들이며 잡화 브랜드 빌로밀로를 런칭했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협찬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지난 19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K스포츠재단 운영에 관여한 고영태와 최순실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초 당선인 신분으로 자주 들고 다녔던 회색 핸드백이 빌로밀로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회사 상품이 최순실과의 친분으로 대통령에게 추천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빌로밀로 역시 이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 자사가 2012년 대통령 가방을 디자인했다고 게재했다.
 
김견희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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