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오지은, "모든 일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임수향의 '박신애' 응원"

2016-11-03 16:27:43

MBC 주말극 '불어라미풍아'에서 건강상 문제로 하차한 배우 오지은이 근황을 전했다.
 
오지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어라미풍아' 하차 소식으로 전하게 됐던 점 죄송하다"면서 "바쁜 일정 중에서도 문병을 와준 배우, 제작진, 지인들 덕에 현재는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박신애 역은 모든 열정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캐릭터였던 만큼 시작하는 찰나에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처음엔 모든게 무너져 버리는 것 같았다"면서도 "지금은 여러분들의 따듯한 말 한 마디들, 애정어린 격려 덕에 발목과 함께 제 마음도 조금씩 일어서고 있다. 따뜻한 마음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지은은 "전 이번 일로 모든 결과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는 교훈을 깨달았다. 오히려 자유로운 마음을 갖게 됐다"며 "모두들 '불어라미풍아' 끝까지 사랑해주고, 임수향 씨의 신애도 많이 격려해주세요 저도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첨언했다.
 
앞서 오지은은 최근 발목 전방인대 파열 부상으로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했으며, 이 자리에 배우 임수향이 중간 투입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