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철거했던 현수막을 다시 설치했다. 이번에는 변호사 자문까지 받았다.
이승환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속사 건물 외관에 새로운 현수막을 설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드림팩토리'라는 건물명 아래 '박근혜는 하야하라' '가자! 민주주의로!'라는 글이 세로로 써있는 현수막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이승환은 "비영리 목적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옥외 광고물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여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적법하게 거치하였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앞서 이승환은 며칠 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거치했다가 '불법일 수 있다'는 지적에 철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걱정 없이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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