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0주년 특별기획 '도깨비'에 출연하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의 대본 사랑이 묻어나는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들은 ‘김은숙 작가표 로코’의 전매특허인 톡톡 튀는 리듬감과 맛깔스러운 대사 톤을 살리기 위해 철저하게 대본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
공유는 불멸의 삶을 사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고자 대본의 글자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대사를 암기한다. 그는 대본을 읽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제스처를 취해보며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잘 생기고 세련된 저승사자 역의 이동욱은 집중력 있게 대본을 독파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19세 고3 수험생 역할을 맡은 김고은은 교복을 입은 채 대본을 펼쳐들고 ‘수험생’처럼 대본 공부에 빠져있다.
유인나는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섹시하고 도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대본 열독’ 자태를 선보였다.
또 막내 육성재는 반짝이는 눈빛으로 빈틈없이 대사를 정독한 후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촬영이 끝나자마자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 자신의 연기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도깨비 라인’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혼자 있을 때도, 함께 있을 때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배우들의 노력이 어떻게 담겨질 지 오는 12월 2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명실상부한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역대급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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