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내일 기소···오전 11시 발표

2016-11-19 14:37:51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검찰이 20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재판에 넘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이들을 기소하며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53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 전 비서관은 다량의 청와대와 정부 부처 문건을 최씨 측에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각각 구속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최씨의 기소전에 무산됐지만 검찰이 이들의 혐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및 관여도를 밝힐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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