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조 특위 위원장이 기업청문회에서 솔직하게 답변한 사람으로 LG 구본무 회장과 GS 허창수 회장을 꼽았다.
김성태 국조 특위위원장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청문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 청문회에서 LG 구본무 회장, GS 허창수 회장이 답변을 정말 솔직하게 하더라"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청문회를 가장 잘한 의원이 누군가라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다. 공로 인정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새누리당 하태경, 황영철, 장제원 의원도 잘했다"고 답했다.
기업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자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 대표이사, 구본무 LG 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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