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경찰청장 "의혹만으론 재수사 못해"

2016-12-19 13:47:57

그것이 알고싶다 5촌 재수사. 사진-연합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5촌 재수사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에 대해 재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혹만 갖고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재수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수사 당시 피의자(박용수씨) 옷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바지 주머니에서 유서도 나왔다"며 "수사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의문 위주로 내용을 다뤄 문제가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에도, 지금도 종합적인 수사 결과와 진술을 보면 피의자가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결론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은 2011년 9월6일 박 대통령 5촌 박용철씨가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일컫는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방송에서 2011년 9월6일 새벽 서울 북한산 자락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박용철·박용수씨의 죽음을 2년간 추적한 결과를 방영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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