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이 1차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에 들어섰다.
최순실 변호인은 공판준비기일에 앞서 "최순실의 본적은 강원도 정선군, 직업은 임대업"이라고 답했다. 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공정한 재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순실 측은 11개의 혐의 중 8개를 부인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공판은 이례적으로 법정 촬영을 허용하는 등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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