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작으로 편성된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여부를 꼭 12일 만에 번복했다.
27일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자료를 통해 "김소연이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작가, 감독님, 매력적인 대본을 만나 함께 하고자 열심히 준비했었다"면서도 "배우 본인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고, 드라마 팀에 피해를 끼친 것 같아 매우 죄송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15일 김소연이 '아버지가 이상해' 여주인공 변혜영 역 제의를 받고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작으로 오는 2017년 2월 방송 예정인 주말드라마다. 현재 김영철, 김해숙, 이준, 정소민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