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의 15문 15답이 담긴 '덕터뷰'가 인기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 저승사자(이하 저승) 역을 맡은 이동욱의 '덕터뷰' 영상을 네이버 브이 드라마 채널에 6일 공개했다.
이는 킹콩엔터테인먼트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으로, 평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질문에 대해 배우가 답변하는 Q&A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상 속 그는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붉은 입술에 대해 묻자 “태어날 때부터 입술이 빨갰다”며 손으로 입술을 닦아보였다. 또 그는 팬아트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정성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뛰어나시더라. 순정만화처럼 잘 그려주셔서 감사하다”며 팬아트로 관심을 표현해준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장소를 옮겨 극중 그의 직장인 저승의 찻집으로 향했다. 그는 옷매무새를 정돈하면서도 도깨비 대본에서 시선을 떼지않았다. 이후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자 밝은 미소와 함께 손 인사를 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동욱은 앞으로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전생에서부터 얽힌 갈등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냉저승’과 ‘온저승’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차가운 면모와 따뜻한 매력,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저승사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귀여운 모습이 있는 온저승(따뜻한 매력을 가진 저승)이 더 좋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끝까지 열심히 해서 잘 마치도록 하겠다. 도깨비 계속 사랑해주시고 저승사자 캐릭터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겠다. 저 이동욱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도깨비 속 저승사자 이동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기획했다. 재미있게 시청해주시길 바라며 배우에 대한 지속적 애정도 당부 드린다. 도깨비 11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이 드라마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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