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가 패러디 예고편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메이킹 영상도 공개됐다.
현빈 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대세 배우 권혁수의 패러디 예고편을 공개한 '공조' 측이 네티즌들의 호응에 힘입어 메이킹 영상을 공개, 본편보다 더 유쾌한 뒷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1인 7역을 소화해낸 권혁수의 촬영현장을 담았다.
개성 넘치는 분장과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그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영상은 장난감 자동차에 매달려 물총 쏘는 반전 카체이싱부터 차 안 '밀착 브로맨스' 신까지 다채로운 장면들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로 본편만큼 더 흥미로운 볼거리를 준다.
또 그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착용했던 반짝이 트레이닝 의상과 영화 '타짜'에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유해진을 연상시키는 화투장으로 깨알 같은 패러디를 선보였다. 권혁수는 가발과 메이크업으로 여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1인 7역 연기를 하기 위해 아무도 없는 스크린 위에서 홀로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한겨울에도 반팔 티셔츠만 입으며 촬영에 임하는 열정적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도 선사한다.
권혁수는 “ 공조 예고편만 봐도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장면들이 넘쳐난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는 오는 18일 개봉해 액션과 웃음으로 중무장해 관객을 사로잡을 작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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