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4중창 팀 전원 해체 후 재결성…또 만난 유슬기-백인태 "결혼하세요"

2017-01-07 00:15:01

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첫번째 4중창 경연을 마치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다음 미션이 공개되었다.

첫번째 4중창 경연에 나선 5팀 20명의 참가자 중 1위, 2위, 3위팀 멤버들은 자동으로 다음 경연으로 진출했다. 4위와 5위를 기록한 '8890' '하이브리드' 팀에서 오세웅, 류지광, 정휘, 최경록이 최종 탈락하는 것으로 결정이 된 후, 남은 16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듀엣 미션부터 트리오에 이어 콰르텟 4중창까지 이어진 팀 구성은 완전히 해체 시킨 다는 것. 윤종신은 어떠한 조합이 나오더라도 곡은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며, 완전히 '랜덤(무작위)'으로 팀을 재구성하게 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첫번째 1대1 미션에서 사용했던 공뽑기 방식으로 팀을 구성할 준비를 해왔다.

16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고민 끝에 한명씩 검은 상자에 손을 넣어 팀 색깔이 들어있는 공을 꺼내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한명씩 팀의 색깔이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사람은 10년지기 친구이자 학교 동기에 같은 선생님의 제자이기도 한 테너 백인태와 유슬기였다. 이 두 사람은 첫 미션 1대1에서도 같은 조로 만나며 그야말로 '운명' 적인 고리로 듀엣과 트리오, 콰르텟까지 팀을 그대로 이어왔다.

앞선 참가자들의 선택이 끝나 기세중, 고훈정, 유슬기 3명이 남아 있는 가운데, 파란색 팀에는 이미 백인태가 가있었고 같이 미션을 했던 바리톤 박상돈까지 함께 들어가 있었다. 파란팀에 아직 2자리가 남아있던 가운데, 유슬기는 공을 선택해서 열었고 현장에 있던 모든 참가자와 프로듀서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유슬기의 공은 파란색이었던 것이다. MC 전현무마저 "결혼해야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번 이 둘과 같은 팀이 된 박상돈도 "절대 짠게 아닙니다"라며 놀라워했고, "이 정도 되면 결혼시켜야 한다"며 두 사람의 끊어지지 않는 연결 고리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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