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부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채서진, 이유영까지 독특한 매력을 지닌 한예종 출신 여배우들의 맹활약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한예종 출신 배우들이 출중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블루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초인'부터 '긍정이 체질'까지 누구보다 바쁜 2016년을 보낸 채서진 역시 지난달 개봉작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기대주로 부상했다. 극중 과거와 현재 수현의 사랑을 받는 연아 역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은 그는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한예종 출신 여배우로 호평 받았다.
2012년 영화 '은교'로 성공적 데뷔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 중인 김고은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를 통해 안방극장을 핑크빛 로맨스로 물들이고 있다.
극중 도깨비 신부의 운명을 지닌 지은탁 역으로 전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 그는 독특한 마스크와 신선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유영은 '간신' '그놈이다' 등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10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소민정 역을 연기해 현실적인 남녀 사이의 감정을 탁월하게 연기하며 신비로운 매력으로 영화팬을 사로잡았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