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조인성, 30년 韓현대사 관통 '태수의 비밀은'

2017-01-07 12:20:04

더 킹 조인성 '파이널 예고편: 태수 이야기'. 더 킹 배급사 NEW 제공

'더 킹'이 '파이널 예고편: 태수 이야기'를 공개해 주인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최대 규모의 로케이션, 실력파 제작진, 호화 캐스팅으로 완성돼 이달 기대작이다.

배급사 측이 최근 공개한 ‘파이널 예고편: 태수 이야기’ 속에는 한 남자의 일대기(조인성)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풍자와 해학을 담은 영화답게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주인공 박태수 삶을 압축적으로 담아내 방대한 서사와 규모감을 전한다.

조인성은 주인공인 양아치 고등학생 태수가 권력의 중심에 서기까지 30여 년에 걸친 세월을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하며 생동감 있는 영화의 흐름을 완성했다. 그의 권력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내는 ‘샐러리맨 검사 박태수, 왕의 세계를 탐하다’는 카피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화려한 권력 세계를 움직이는 한강식, 양동철, 최두일 등 핵심인물의 관계가 속도감 있게 펼쳐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세상을 뒤바꿀 마지막 선택’이라는 카피는 권력을 탐한 남자 태수의 이야기가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조인성을 비롯해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등 탄탄한 연기 조합과 '관상' 한재림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더 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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