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퇴주잔을 마셔버리면서 다시 구설에 올랐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생가 주변 부친 묘소를 방문해 성묘했다. 이 과정에서 반 전 총장은 부친 묘소 앞에서 절을 한 뒤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고는 그대로 원샷해 버렸다.
우리나라 일반적인 풍습에 따르면 술을 따라 올린 뒤 그 술을 묘 인근에 뿌리며 퇴주하는 게 맞다.
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문화에 대한 감을 잃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오후 귀국한 뒤 턱받이를 착용한 채 노인에게 죽 먹이기, 마스크 안 끼고 조류독감 방역하기 등 크고작은 형태의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광폭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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