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 김대명 보호해주고 싶은 이유는?

2017-02-03 14:36:33

영화 '해빙' 조진웅 김대명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진웅이 김대명을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호흡을 맞춘 김대명을 언급했다.
 
조진웅은 "김대명은 너무 착한 사람"이라며 "이 친구와 술을 한 잔 먹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일탈한 것이 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연극영화과를 간 것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 때 이 친구를 보호해줘야겠구나 싶었다"면서 "그런데 (극 중) 대사를 무섭게 하니까 정말 헷갈리고 미묘한 매력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대명은 "내게 커다란 울타리를 쳐줘서 감사하다. 그 안에 오래오래 머물고 싶다"며 "조진웅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다. 항상 조진웅이 나아가는 발자취를 봐 왔는데 이번 영화에서 내가 연기하는데 가장 큰 힘이 돼 줬다"고 화답했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은 후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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