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표 홍길동이 드디어 안방극장을 찾는다.
7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제작진은 4회 방송에 앞서 어린 홍길동(이로운)이 아닌 어른이 된 홍길동(윤균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균상의 등장으로 '역적'은 깊은 재미를 더해갈 예정이다. 윤균상을 캐스팅 할 때부터 187㎝의 훤칠한 키에 단단한 눈매, 개구진 웃음으로 뛰어나게 힘이 쎘던 역사 속 홍길동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홍길동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우수에 젖은 눈빛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킨다.
또 홍길동은 방물짐을 메고 전국 방방곡곡을 제집처럼 누비는 방물장수다. 하지만 그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방물장수가 아닌 '요물장수'로 통한다고. 홍길동이 왜 요물장수로 통하는지는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다.
'역적'은 허균이 지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살았던 실존하는 인물 홍길동의 생애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윤균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역적'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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