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티아라 사건 재점화에 대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그의 탈퇴 이유가 재조명받고 있다.
또 그룹 티아라는 본의 아니게 탈퇴 멤버들 간의 왕따설로 인해 난데없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구설수메이커' '왕따의 산실'이라는 위상을 재확인 시키고 있다. '티아라 왕따 히스토리'까지 등장할 기세다.
아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힘냅시다. 아임 오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5년 전 있었던 ‘티아라 왕따 사건’ 논란이 재점화 된 데 따른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은 지난 8일 케이블채널 tvN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을 올려 “류효영, 화영 자매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5년 전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 아름에게 “아름아 옆에서 챙겨줄 때 감사합니다 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라”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름과 화영은 모두 티아라를 탈퇴한 상태다. 아름은 2013년 당시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이라는 등 신병을 앓고 있는 듯한 메시지를 남겨 주목받은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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