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에 출연하는 배우 고소영 윤상현이 리얼한 부부의 일상을 예고했다.
14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진은 당찬 주부이자 아내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과 겁 많고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 역으로 분한 윤상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심재복 구정희 부부의 180도 다른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구정희의 취업 소식에 기쁨의 포옹으로 애틋함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밖에서 또 무슨 사고를 치고 돌아온 건 아닌지, 매의 눈빛으로 감시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만 보면 자는 척 하기 바쁜 남편이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리얼한 부부 생활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특히 아직도 손 많이 가는 남편을 큰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심재복과 아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구정희의 쭈글미에 실시간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제작진은 "현장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기분 좋은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두사람의 에너지가 유쾌한 공감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게끔 남은 첫 방송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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