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쇼리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독을 품은 남자들' 특집으로 강형욱 신동 쇼리 남상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쇼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풀어냈다.
그는 MC들이 건치라고 칭찬하자 "이거 라미네이트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치과의사인 아버지 몰래 시술했다. 아버지는 저를 병원에 못 오게 한다"며 진료 퇴짜(?)를 맞고 몰래 시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털어놨다.
또 쇼리는 "치과의사인 아버지가 누구도 믿지 못해 진료 도중 직접 진료비를 받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쇼리가 아버지의 급한 성격 탓에 생겼던 웃긴 사연들을 화수분처럼 쏟아냈고, MC들은 "정작 본인 이야기는 없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과연 쇼리가 라미네이트 시술 사실을 숨긴 이유는 무엇일지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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