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가 ‘노량진 3년차 공시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동휘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삼선 아이템으로 무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동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돈 없고 빽 없고 미래도 없는 3년차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도기택 역을 맡았다. 돈 없이는 살아도 사랑 없이는 못사는 로맨티스트로 고아성(은호원)의 흑기사로 변신한다.
제작진은 공시생으로 변신한 이동휘의 사진을 공개하며 극중 그가 보여줄 코믹 연기에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동휘는 동네 아저씨 마냥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삼선 슬리퍼, 삼선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뿔테 안경까지 장착해 공시생 느낌이 충만한 ‘삼선 패션’을 선보인 그는 자신이 연기할 도기택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응급실에서 도망치는 듯한 이동휘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동휘는 병원 한 켠에 몸을 숨기고 있다. 특히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팔짱을 끼고 조심스러운 게걸음으로 응급실에서 빠져 나가려는 그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밤 중 막 뛰어 나온 것 같은 이동휘의 옷차림과 살금살금 병원을 벗어나려는 모습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기인‘자체발광 오피스’는‘미씽나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15일 첫 방송 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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