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에 도전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원책 변호사와 '절친 노트'로 조우한다.
16일 방송되는 JTBC‘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에 이재명 시장이 출연해 유시민, 전원책으로 부터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받는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는 오프닝 멘트로 “오늘 부제는 전원책-이재명의 절친노트다”라며 부제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재명은 전원책에게 “오늘은 평화협정 체결하고 잘 지내보자”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전 세계에서 평화협정이 유지되는 것은 평균 2년이 안 된다”고 선을 그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이 이재명 시장을 ‘트럼프 반, 노무현 반을 섞은 후보다’라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은 “가능하면 노무현 반, 샌더스 반으로 해 달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이에 전원책은 “두테르테 반, 샌더스 반으로 하라”고 덧붙였고 이 말에 이재명은 “앞서 말했던 평화 협정이 2년이 아니고 2분 걸렸다”고 이야기하며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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