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아스날을 상대로 5대1 대승...후반전만 4골 확보

｜ 2017-02-16 0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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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르 뮌헨-아스날 경기방송 캡처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을 상대로 5대1로 크게 승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로벤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으로 파고 들며 왼발로 감아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스날을 강하게 압박했다.

아스날도 전반 30분에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은 맞췄다. 코시엘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산체스가 성공시켰다. 양팀은 1대1 동점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흐름은 급격이 바뀌었다.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람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3분 뒤에는 티아구가 레반도프스키의 감각적인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여전히 이어졌다. 후반 18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티아구가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후반 43분에는 뮐러의 골까지 터지면서 아스널을 대파했다.

아스날은 월콧과 지루를 잇따라 투입하며 변화를 주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헤 노력했지만 아무런 반격도 하지 못했다.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8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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