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이 이틀 연속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재심'은 지난 16일 하루 전국 789개 스크린에서 13만3천29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6만7천55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5일 개봉 후 2일 만의 기록이다.
'조작된 도시'는 전국 729개 스크린에서 7만5천720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51만1천228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그레이트 월'이 3위, '공조'가 4위(누적관객수 747만3천923명), '트롤'이 5위에 올랐다.
정상을 유지한 '재심'은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누명을 쓰고 10년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정우 강하늘의 진심어린 열연이 돋보인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김태윤 감독이 연출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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