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로 컴백...신들린 막춤 작렬

2017-03-15 21:55:09

사임당 이영애. SBS 제공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로 완벽하게 돌아와 신들린 막춤을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15회에서는 클럽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흔드는 서지윤(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방송에 앞서 공개한 영상에서는 서지윤이 클럽 무대에서 무표정하게 컴팩트를 들고 입술 화장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레옹 모습을 하고 있는 조교들에게 화장품을 집어던지며 "이거 너 가져"라고 시크하게 말한 뒤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이어 서지윤은 팔을 흔들며 사람들을 헤치고 스테이지로 나간다. 음악에 맞춰 자유자재로 몸을 흔드는 그녀는 신들린 막춤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DJ는 "우와 금자씨다", "완전 친절해"라고 말하고, 클러버들 또한 그녀의 모습에 큰 환호를 보내며 광란의 무대를 만들었다.
 
시크한 말투와 짙은 눈화장, 무표정한 모습, 얼굴의 반을 가릴 정도로 큰 선글라스, 빨간색과 파란색의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는 이영애가 2005년 출연했던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연상시킨다.
 
12년 만에 만나게 된 '금자씨'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패러디장면"이라며 "이영애씨가 유쾌한 에너지를 선보인 덕분에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자들이 신이 난 채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친절한 금자씨'가 된 이영애의 모습은 15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